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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사람들이 샤워 후나 주기적으로 귀청소를 해야 깨끗하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의학적으로는 대부분의 경우 귀청소가 필요하지 않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오늘은 귀왁스(earwax)의 역할부터 귀청소가 필요한 상황, 안전한 관리법까지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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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지는 왜 생기고, 어떤 역할을 할까?
귀지(귀왁스)는 단순한 오염물이 아닙니다. 귀 속의 피부가 벗겨지면서 생기는 각질과 피지, 먼지 등이 섞여 형성된 자연스러운 방어막입니다. 귀지는 먼지와 세균의 침입을 막고, 귀 안을 촉촉하게 유지하는 윤활제 역할을 합니다. 미국 하버드 의대(Health Publishing)에 따르면 귀는 스스로 청소되는 기관이며, 대부분의 사람은 별도의 귀청소가 필요하지 않다고 합니다.
귀청소가 불필요한 이유
귀는 외이도 입구에서 고막 쪽으로 피부가 서서히 이동하면서 귀지를 자연스럽게 밖으로 밀어냅니다. 이 과정을 통해 귀는 스스로 깨끗하게 유지됩니다. 그런데 면봉이나 귀이개를 사용하면 귀지를 더 깊숙이 밀어 넣게 되어 귀막힘(귀지 정체)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귀지 덩어리가 고막을 막으면 일시적인 난청이나 귀 먹먹함, 이명 증상이 생길 수 있습니다.
실제로 UCLA Health 연구에 따르면, 면봉으로 귀청소를 하는 사람 중 약 60% 이상이 외이도 손상이나 염증 경험이 있다고 보고했습니다. 귀는 매우 섬세한 기관이므로, 무리한 청소는 오히려 해로울 수 있습니다.
💡 전문가들은 “면봉은 귀속이 아니라 귓바퀴 주변 세정용”이라고 강조합니다.
귀청소가 필요한 경우는?
모든 사람이 귀청소가 불필요한 것은 아닙니다. 다음과 같은 경우에는 이비인후과 진료를 통해 전문가의 귀지제거가 필요합니다.
- 귀가 막힌 느낌이 들고 청력이 저하될 때
- 이명(삐~ 하는 소리)이 지속될 때
- 귀 속 통증, 가려움, 분비물이 나올 때
- 보청기 착용자처럼 귀지가 잘 쌓이는 경우
이런 증상은 단순 귀지 문제가 아닌 외이도염이나 고막 질환일 수도 있으므로 반드시 전문의 진단을 받아야 합니다.






집에서 안전하게 귀 관리하는 방법
- 귀속에 도구를 넣지 말기 면봉, 핀셋, 금속 귀이개 등은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귀지는 저절로 빠져나오기 때문에 억지로 제거할 필요가 없습니다.
- 샤워 후 귓바퀴와 귓바닥만 부드럽게 닦기 수건이나 화장솜으로 귀 바깥 부분만 관리해도 충분합니다.
- 귀지 연화제(ear drops) 사용은 신중히 미네랄 오일, 글리세린 등 귀지를 부드럽게 하는 용액은 도움이 될 수 있으나, 고막 손상이나 염증이 있을 때는 오히려 악화될 수 있습니다.
- 정기 검진으로 귀 건강 확인 연 1회 이비인후과에서 귀 상태를 확인하면 귀지 상태나 고막 이상 여부를 안전하게 점검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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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청소 전후 주의해야 할 점
귀를 씻은 직후에는 물이 남지 않도록 완전히 말려야 합니다. 젖은 상태가 오래 지속되면 세균 번식이 쉬워 외이도염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또한, 알레르기나 피부질환으로 귀 안이 자주 가렵다면 손으로 긁지 말고 전문 진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귀청소 잘못하면 생길 수 있는 문제
문제 유형 원인 예방 방법 귀지 밀림 면봉 사용으로 귀지 깊숙이 밀어 넣음 면봉 대신 부드러운 수건으로 외이도 입구만 닦기 외이도염 도구로 자극하거나 물이 고임 청소 후 충분히 건조, 손으로 긁지 않기 고막 손상 과도한 삽입이나 강한 압력 절대 도구 삽입 금지, 이상 시 병원 방문 귀를 깨끗하게 유지하는 생활습관
- 샤워 후 수건으로 귀 주변만 닦기
- 습도가 너무 낮지 않게 유지 (건조한 환경은 귀 가려움 유발)
- 헤드폰, 이어폰은 장시간 착용하지 않기
- 귀에 이물감이 느껴질 때 억지로 손대지 말고 전문가 상담
👂 귀 건강은 ‘청소’보다 ‘보호’가 중요합니다. 관련 정보는 아래에서 확인하세요.
마무리: 귀청소는 ‘덜 하는 게 더 좋은 관리’
귀청소는 깨끗함의 상징이 아니라, 오히려 과도할수록 귀를 손상시킬 수 있습니다. 귀는 스스로 청소되는 기관이며, 이상이 없는 한 굳이 청소할 필요가 없습니다. 만약 막힘·통증·이명 등이 있다면 자가 관리 대신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이 귀 건강을 지키는 가장 안전한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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