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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능성 의류 관리법 – 방수·자외선 차단 옷 오래 입는 법
일요일은 예술가
2025. 10. 12. 09:33
등산복, 아웃도어 재킷, 러닝 티셔츠처럼 기능성 의류는 소재 자체에 ‘방수·발수·방풍·자외선 차단’ 같은 기술이 적용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일반 옷처럼 세탁하거나 고온으로 건조하면 코팅층이 손상되고 기능이 빠르게 떨어지죠. 이 글에서는 방수 자켓 세탁부터 자외선 차단 옷 관리, 발수력 복원, 보관법까지 한 번에 정리합니다. 오늘 내용만 지켜도 성능은 지키고 수명은 늘릴 수 있어요.
1. 기능성 의류의 종류와 핵심 특징
기능성 섬유는 ‘기능을 유지하는 세탁·건조·보관’이 전부입니다. 아래 표에서 역할과 관리 포인트를 먼저 파악하세요.
| 구분 | 주요 기능 | 대표 소재 | 관리 포인트 |
|---|---|---|---|
| 방수·방풍 재킷 | 빗물·바람 차단, 투습 | 고어텍스, 나일론 라미네이트 | 저온 세탁, 섬유유연제 금지, 발수 복원 |
| 자외선 차단 셔츠 | UV 차단, 경량 | 폴리에스터, 나일론 | 표백제·고온 금지, 그늘 건조 |
| 흡한속건 베이스레이어 | 땀 흡수·빠른 건조 | 폴리·스판, 폴리프로필렌 | 섬유유연제 금지, 낮은 탈수 |
| 냄새 억제/항균 티 | 세균 억제, 냄새 감소 | 은사, 구리섬유, 항균 가공 | 전용 세제, 햇빛 소독형 그늘 건조 |
📌 아래에서 관련 정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소재별 전용 세제·코팅제·세탁망 추천
2. 세탁 전 준비 – 수명 줄이는 실수를 막자
- 의류 라벨 확인: 수온(대개 30℃ 이하), 손세탁/약코스, 표백·드라이 규정 확인.
- 지퍼·벨크로 잠그기: 세탁 중 마찰로 막층·코팅 손상을 막습니다.
- 세탁망 사용: 방수 재킷·자외선 차단 옷은 단독/세탁망 권장.
- 오염 예처리: 진흙·기름은 중성세제 거품으로 국소 문지르기. 솔은 부드럽게.
3. 기능을 지키는 ‘표준 세탁 루틴’ (공통)
- 물·세제: 미지근한 물(30℃ 이하)에 중성세제 소량. 표백제/섬유유연제 금지.
- 세탁: 손세탁 또는 세탁기 울/약코스(낮은 마찰). 흙탕물은 1차 헹굼 후 본 세탁.
- 헹굼: 세제 잔류가 기능 저하를 부르므로 2회 이상 충분히.
- 탈수: 저속·짧게. 수건으로 눌러 물기 제거 후 형태 정리.
- 건조: 직사광선 대신 그늘 통풍. 건조기 고열 금지(일부 방수막은 열로 손상).
4. 방수/발수 재킷 – 성능을 ‘복원’하는 법
- 발수 저하 신호: 빗물이 머무르고 스며든다면 DWR(발수코팅) 재도포 시점.
- 스프레이 타입: 20~30cm 거리에서 얇게 2회, 건조 후 짧게 저온 열처리(드라이어 중저온 5분 또는 다리미 천 대고 약하게).
- 워시-인 타입: 세탁조에 전용액을 넣어 코팅. 이후 ‘헹굼→건조→저온 열활성’ 순서.
- 심실링 보존: 솔질은 겉감만 가볍게, 테이프 부위는 과열 금지.






5. 자외선 차단 옷 – UV 기능 유지 팁
- 표백·염소계 금지: UV 차단 가공층 파괴 위험. 중성세제만 사용.
- 마찰 최소화: 세탁망 사용, 메탈 장식물 있는 옷과 동세 금지.
- 건조: 그늘에서 자연 건조. 고열/직사광선은 변색·수축 유발.
- 보관: 완전 건조 후 접거나 걸어 통풍 보관. 장기보관 시 실리카겔 동봉.
6. 흡한속건·항균 티셔츠 – 냄새 억제 유지
- 세제 선택: 향 강한 유연제 대신 기능성 전용 세제. 유연제는 모세관을 막아 흡습 저하.
- 건조: 땀 냄새 제거에는 “빨리 말리기”가 핵심. 바람 통하는 곳에 평건조.
- 세균 관리: 가벼운 햇빛 소독 후 그늘 건조. 건조기 고온은 수축 유발 가능.
7. 보관법 – 시즌 오프 전 체크리스트
- ✔️ 완전 건조 후 보관(습기 잔류는 코팅 박리·곰팡이 원인).
- ✔️ 통풍 커버 사용(비닐 커버 장기 사용 금지).
- ✔️ 라벨링으로 용도·시즌 구분(러닝/등산/바람막이).
- ✔️ 발수 점검: 물 방울이 맺히지 않으면 코팅 재도포 후 보관.
- ✔️ 보관 위치: 직사광선 없는 드라이 존. 상자에는 실리카겔 동봉.
8. 자주 하는 실수 & 해결책
| 실수 | 문제 | 해결책 |
|---|---|---|
| 유연제 사용 | 흡한속건·투습 저하 | 전용 세제만, 헹굼 2회 |
| 고온 건조 | 막층 손상·수축 | 그늘 통풍 건조, 저온 열활성만 |
| 강한 솔질 | 표면 코팅 마모 | 오염 부위만 부드럽게 점세정 |
| 라벨 무시 | A/S 불가·성능 저하 | 케어라벨 기준 최우선 |






9. 결론 – “세탁”이 아니라 “유지 관리”
기능성 의류 관리법의 핵심은 단순합니다. 저온 세탁 · 전용 세제 · 충분한 헹굼 · 그늘 건조 · 발수 재활성. 이 5가지만 지켜도 방수와 자외선 차단 기능을 오래 유지할 수 있습니다. 계절이 바뀌는 지금, 옷장 속 아웃도어를 점검하고 작은 루틴부터 시작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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