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재료 보관법 2편 – 육류·수산물 보관법

1. 육류 냉장 보관법

육류는 냉장고의 가장 차가운 칸(0~2℃)에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소고기는 구이용은 3일, 국거리·장조림용은 4일까지 가능합니다. 돼지고기는 부위에 따라 다르지만 보통 2~3일 이내 소비를 권장합니다. 닭고기는 세균 번식이 빠르므로 1~2일 내에 조리해야 합니다.

• 밀폐 용기 또는 랩으로 포장해 공기 접촉 최소화
• 육즙이 다른 식재료에 닿지 않도록 하단 선반에 보관

2. 육류 냉동 보관법

냉동 보관 시에는 공기와 수분을 최대한 차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진공 포장을 이용하거나 랩으로 2~3겹 싸고 지퍼백에 넣어 냉동하면 최대 6개월까지 보관할 수 있습니다. 다만, 냉동 기간이 길어질수록 육질이 떨어질 수 있으니 3개월 이내 소비를 권장합니다.

 

3. 해동 방법

육류 해동은 냉장에서 서서히 하는 것이 가장 안전합니다. 전자레인지 해동은 일부 부분이 익어 식감이 떨어질 수 있으니, 급할 경우 흐르는 찬물 해동을 권장합니다.

• 냉장 해동: 24시간 이상 소요, 가장 안전
• 흐르는 찬물 해동: 밀폐 포장 상태에서 1~2시간
• 전자레인지 해동: 급할 때 사용, 즉시 조리 필요

 

4. 수산물 냉장 보관

생선은 내장과 아가미를 제거하고 깨끗이 씻은 뒤 키친타월로 물기를 제거하고 포장합니다. 조개류는 해감 후 소금물에 잠시 보관하거나, 젖은 천으로 덮어 냉장칸에 넣습니다. 갑각류(새우·게)는 세척 후 즉시 냉장 또는 냉동 보관합니다.

5. 수산물 냉동 보관

손질한 생선은 1회분씩 나눠 랩과 지퍼백에 포장하고, 조개류는 데쳐서 냉동하면 비린내와 식감 손상을 줄일 수 있습니다. 새우는 머리와 껍질을 제거 후 냉동하면 해동 후 바로 조리 가능합니다.

6. 진공 포장 활용

진공 포장은 공기 중 산소를 제거해 산화와 세균 번식을 억제합니다. 육류와 수산물 모두 신선도를 2~3배 늘릴 수 있습니다. 가정용 진공포장기를 사용하면 간편하게 장기 보관이 가능합니다.

7. 재냉동 주의사항

해동한 식재료를 다시 냉동하는 것은 권장하지 않습니다. 해동 과정에서 세균이 번식하고, 재냉동 시 세포가 파괴되어 식감과 맛이 크게 떨어집니다.

용어 풀이

📌 용어 풀이
- 해감: 조개류 속 모래와 불순물을 제거하는 과정
- 산화: 공기와 접촉해 변질·부패하는 현상
- 진공 포장: 내부 공기를 제거해 보관하는 포장 방식

육류·수산물 보관 요약표

식재료	보관 방법	보관 온도	기간
소고기	냉장 또는 냉동	0~2℃ / -18℃	냉장 3~4일 / 냉동 6개월
돼지고기	냉장 또는 냉동	0~2℃ / -18℃	냉장 2~3일 / 냉동 6개월
닭고기	냉장 또는 냉동	0~2℃ / -18℃	냉장 1~2일 / 냉동 6개월
생선	손질 후 냉장·냉동	0~2℃ / -18℃	냉장 1~2일 / 냉동 3개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