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리뷰 & 추천

헷갈리는 식재료 용도 정리 1편(조미료·양념류)

일요일은 예술가 2025. 8. 10. 10:51

1. 베이킹소다 vs 베이킹파우더

베이킹소다(탄산수소나트륨)는 단일 팽창제로, 산성 재료(요거트·레몬즙·흑당 등)와 만나야 기포가 생깁니다. 향은 약간 비누맛/탄산맛이 나므로 과량 사용 시 비린 뒷맛이 남습니다.

베이킹파우더는 소다 + 산 + 전분의 조합으로, 반죽 자체에 산이 없어도 반응해 안정적으로 부풀어 오릅니다.

  • 소다: 초콜릿칩 쿠키(퍼지는 식감), 브라우니(갈변 강화)
  • 파우더: 머핀, 스콘, 케이크(균일한 팽창)
  • 치환 팁: 파우더 → 소다 대체 시 산성 재료를 함께 추가해야 함

 

2. 참기름 vs 들기름

참기름은 고소함과 향이 풍부하고, 들기름은 고소함+청량한 풀향, 그리고 알파-리놀렌산이 많아 풍미가 다릅니다. 둘 다 열에 약하므로 마지막 마무리용으로 사용하면 향을 살릴 수 있습니다.

  • 참기름: 비빔밥, 나물 무침, 간장 양념장 마무리
  • 들기름: 감자볶음, 김구이, 들깨요리 마감
  • 보관: 빛·열 피하고 밀봉, 여름철엔 냉장 권장

 

3. 간장 종류

양조간장은 콩을 발효·숙성해 깊은 향과 감칠맛이 좋고, 진간장은 양조간장 농축+혼합으로 색과 염도가 일정합니다. 조선간장(집간장)은 멸치육수·국물요리에 깔끔한 감칠맛을 주며 색이 연한 편이라 맑은 국에 적합합니다.

  • 양조간장: 볶음·조림 양념 베이스
  • 진간장: 만능 양념장, 불고기 양념
  • 조선간장: 미역국, 콩나물국, 맑은 탕류

 

4. 소금 종류

굵은소금은 입자가 커 절임·염지에 좋고, 꽃소금은 고운 입자로 일상 조리에 적합합니다. 천일염은 미네랄감이 도드라져 김치·젓갈 등 발효에 자주 쓰입니다.

  • 굵은소금: 오이·무 절임, 고기 염지
  • 꽃소금: 계란찜, 국·찌개 간 맞추기
  • 사용 팁: 처음엔 70%만 넣고 맛을 보며 추가

 

5. 설탕·흑설탕·올리고당·꿀

설탕은 단맛 표준, 흑설탕은 당밀 풍미로 캐러멜향·색을 더합니다. 올리고당은 점성이 있어 광택과 윤기를 내고, 꿀은 향과 풍미가 살아있어 생채소 드레싱이나 차에 좋습니다.

  • 흑설탕: 돼지불고기·찜닭 색감 강화
  • 올리고당: 닭강정·떡볶이 코팅
  • 꿀: 요거트·과일샐러드 드레싱

6. 식초 종류

양조 식초는 산도 명확하고 깔끔, 현미 식초는 곡물 향으로 부드럽습니다. 사과 식초는 과일 향이 산뜻하고, 발사믹은 포도농축+숙성 풍미로 샐러드·구운야채에 잘 맞습니다.

  • 양조: 냉면육수, 초무침
  • 현미: 초밥, 나물무침
  • 사과: 피클, 드레싱
  • 발사믹: 카프레제, 스테이크 마감

 

7. 고춧가루 종류

보통은 만능형(김치·찌개·볶음), 고운은 양념장·국물 색내기, 태양초는 햇볕 건조 특유의 깊은 향이 특징입니다.

  • 보통: 김치·두루치기
  • 고운: 비빔국수 양념장
  • 혼합 팁: 보통 70% + 고운 30%

 

8. 간편 비교 요약표

📌 용어 풀이
- 팽창제: 반죽을 부풀게 하는 재료(예: 베이킹소다, 베이킹파우더)
- 감미: 음식에 단맛을 내는 재료(예: 설탕, 꿀)
- 향유: 향과 풍미를 더하는 기름(예: 참기름, 들기름)
- 산미: 음식에 신맛과 상큼함을 더하는 요소(예: 식초)
분류 항목 핵심 용도 추천 요리 보관/팁
팽창제 베이킹소다 산과 반응해 팽창 쿠키·브라우니 산성 재료와 함께
팽창제 베이킹파우더 균일한 팽창 머핀·스콘 전분 포함, 과량 주의
향유 참기름/들기름 향·마무리 비빔밥·나물·김구이 빛/열 차단, 냉장 권장
간장 양조/진/조선 국·볶음·조림 불고기·미역국 등 색·염도 고려해 선택
소금 굵은/꽃/천일 절임·일반 조리 김치·계란찜 처음 70%만 넣기
감미 설탕/흑설탕/올리고/꿀 단맛·윤기·향 찜닭·드레싱 색·점도 목적별 선택
산미 양조/현미/사과/발사믹 식초 신맛·향 부여 초무침·샐러드 요리에 맞게 희석
고춧가루 보통/고운/태양초 매운맛·색감 김치·양념장 보통:고운=7:3 혼합